분류 전체보기
-
[호텔 후기] GF Grand Costa Adeje 스페인 테네리페이것저것 후기 2021. 9. 24. 06:26
체크인: 2021년 8월 13일 (금) 체크아웃: 2021년 8월 22일 (일) 룸타입: 더블룸 (하프보드 - 아침/저녁식사 포함) 여름 휴가로 스페인 테네리페를 다녀왔다. 테네리페는 윤식당을 촬영한 가라치코 마을이 있는 카나리제도 중 가장 큰 섬이다. 모로코에서 남서부에 위치하고, 연중 20-24도를 유지하여 4계절 내내 여행객으로 북적한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이번 휴가는 먹고, 자고, 쉬고, 놀기를 목적으로 했기에 9박 10일 내내 하프보드 (Half board)를 예약했다. 🏖⛱🏝 호텔 위치 호텔은 테네리페 남공항에서 차로 15-20여분 거리에 있는 Costa Adeje 지역에 있다. 근처에 쇼핑센터, 편의시설 등이 많고, 도보 10분거리에 두케 비치 (Dueque beach), 20분 거리에 파나..
-
영국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한국 음식영국 생활 2021. 7. 29. 01:15
영국 음식이 맛없기로 소문난 나라이지만, 영국에 살면서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다양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 음식은 말할 것도 없고, 아시아 국가 음식만 보자면 5년 전 처음 영국에 왔을 때 인도, 중국, 태국, 일본 음식은 영국에 이미 친숙해 있었다. 인도와 중국 음식점은 동네에 어디든지 널렸고 시골인 우리 동네에 태국 음식점이 3-4개 있는 걸 보니 다른 영국 지역에도 태국 음식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듯 하다. 일본 음식점 (주로 스시)은 대도시나 어느 정도 인구가 몰려 있는 지역에는 대부분 있으나 내가 사는 시골에 전혀 없다 (흑흑) 영국 대표적인 대형 슈퍼마켓인 Tesco, Sainsbury, Morrison, Waitrose 에는 Wo..
-
영국 코로나 두 번째 백신 (화이자) 접종 후기영국 생활 2021. 7. 26. 01:14
첫 번째 코로나 백신을 맞은 지 8주 후 지난 토요일 두 번째 백신을 접종했다. 두 번째 백신 접종 장소는 다행히 집에서 도보로 10분 떨어져 있는 센터에서 맞게 돼서 운전을 할 필요가 없어 더 안심했다. 내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접종 장소가 그리 붐비지는 않는 편이었다. 접종 시간 1분 전에 도착하니 앞에 한 사람이 ID 체크 중이었고 2분 정도 지나 바로 나도 입장했다. 증상 있는 여부, 임신 여부, 다른 백신을 최근 일주일 내에 맞은 지 있는지 여부 등등을 Q&A 하고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대기 인원은 거의 없었고 입장하고 30초 후에 바로 접종을 위해 칸막이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양손잡이라 어느 팔에 맞을지 항상 고민인데, 아무래도 밥 먹는 손이 제일 중요하니 밥 먹는 손 반대쪽인 오른팔에 맞..
-
영국 코스트코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한국 음식영국 생활 2021. 7. 14. 00:00
K-pop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 한국 음식이 해외에 많이 선보이고 있다. 미국은 오래 전 부터 한인 거주 비율도 많고, 한국 음식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내가 거주하고 있는 영국은 런던이 아니면 아직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더욱이 내가 사는 동네는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한식, 일식도 없는 시골이지만 1년여 전부터 대형 마트에서 Korean 즉석 식품이 한 두 개 소개되기 시작했고, (물론 맛은 영~~ shit 이다) 영국 코스트코에도 한국 제품들이 몇 가지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3주 전에 방문한 영국 코스트코에서 팔고 있는 한국 음식들에 대해 소개할까 한다. 김 (Roasted seaweed) 코스트코 김은 워낙 오래전부터 구할 수 있던 거라 이제..
-
영국 코스트코 토마호크 스테이크 바베큐영국 생활 2021. 7. 12. 06:04
지인이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극찬해서 나도 이번에 구입해 보려고 코스트코에 갔다. 꽃등심, 새우살 그리고 늑간살로 이루어진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황제의 스테이크라고 불릴 만큼 최고급 부위만을 모아 놓았다고 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이름처럼 정말 손도끼로 불릴만큼 크고 엄청나다. 무려 1.75키로에 고기 두께도 엄청 두껍고, 뼈 크기도 어마어마하다. 비교를 위해 내 주먹을 살짝 갖다 대어 봤더니 비교가 확! 된다. 가격은 25.74 파운드(4만 1천원 정도)에 구입. 진공 포장이 되어 있어서 유통기한이 3주 정도나 된다. 사고 나니 저걸 우리 부부 둘이서 언제 다 먹지 살짝 걱정 ㅡㅡ;; 생고기라 냉동 시키기는 싫고 해서, 바베큐 하는 날 아버님 불러서 같이 먹어보기로 했다. 요즘 주말마다 비가 자주 왔는데..
-
영국 전원주택 가든 가제보 (Gazebo) 설치하기영국 생활 2021. 6. 26. 20:42
블랙 프라이데이에 큰 맘먹고 Lay-z spa 핫터브를 주문했다. 한국에서야 대중 목욕탕, 찜질방이 흔해서 언제든 가고 싶으면 저렴하게 사우나를 할 수 있지만 영국은 사우나가 가능한 Spa 시설이 꽤 비싸고,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시설이 조금 껄끄러워 프라이빗한 나만의 핫터브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영국은 비가 오고 추운 계절이 많아 4계절 내내 핫터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제보 안에 핫터브를 설치하는 게 좋다. 가제보는 영화나 미드에서 넓은 전원주택 마당에 설치되어 있는 것만 보았지 실제로 이걸 소유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부푼 마음으로 인터넷에 가제보 쇼핑을 눈팅만 하다가 마침 또 블랙 프라이데이에 마음에 드는 가제보가 할인하기에 바로 주문했다. 구매한 가제보는 나무 재질..
-
브렉시트 후 6개월, 얼마나 많은 유럽인이 영국을 떠났을까영국 생활 2021. 6. 24. 01:34
오늘자 BBC 뉴스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는 '얼마나 많은 유럽인이 영국을 떠났는가'였다. 영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브렉시트 후 영국 내의 유럽인의 비중이 내심 궁금하기도 했었다. 유럽인들이 떠나면 그 자리의 기회가 아시아인에게 많이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푸핫) 다음은 BBC 기사를 정리한 내용이다. EU Settlement Scheme 브렉시트 후, 영국은 영국에 계속 살고자 하는 유럽인에게 2021년 6월 말까지 EU Settlement Scheme을 신청을 하도록 했다. 이 Scheme은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Settled status: 2020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영국에 5년 혹은 그 이상 거주한 유럽인이 신청할 수 있고, 통과되면 계속 영국에 살 수 있으며..
-
영국에서 카톡으로 한국 결혼식 준비연애 결혼 육아 이야기 2021. 6. 23. 06:17
본 게시물은 2017년 3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둘만의 결혼식 후, 한국 결혼식을 숙제로 남긴 채 2016년 1월 영국으로 출국했다. 우리 집에서는 내가 첫 결혼이라 가능한 한 빨리 결혼식을 하는 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인데, 천리만리 떨어진 영국에서 한국 결혼식을 준비하는 게 쉽지 않았다. 쉽진 않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기에 일단 2016년 봄부터 결혼식 준비 계획을 짰다. 우선 내 목표는 식을 해치우는 거였고, 거리상 여기저기 알아볼 처지도 안되였기에 가장 저렴한 시기에 가장 마음에 드는 한 곳과 집중적으로 결판를 보기로 했다. 한국에서 직장 다닐 때 회사 사무실 1,2 층이 웨딩홀 (센텀 사이언스파크 웨딩홀)이었는데 더 파티(The party)를 뷔페로 끼고 있는 곳이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