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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후기] 힐튼 본머스 (Hilton Bournemouth)
    이것저것 후기 2021. 5. 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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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인: 2020년 9월 20일

    체크아웃: 2020년 9월 23일

     

    2020년 영국 첫 락다운이 끝나고 내 생일 축하 겸 여름휴가를 즐기고자 본머스로 여행 갔다.

    생일이기도 했고 오랜 락다운 기간 동안 잠자고 있던 소비심리가 꿈틀려서인지

    조금 비싸지만 럭셔리한 휴가를 맞고 싶어 힐튼으로 예약했다.   

     

    힐튼 호텔 위치

    Terrace Rd, Bournemouth BH2 5EL

     

     

    본머스 비치에서 도보로 7-8분 거리이고, 관광지다 보니 주위에 음식점, 쇼핑센터가 꽤 많다.

    수십대의 버스가 호텔 근처에 정차하여 버스로 근교 여행을 가기에도 용이하다.

    (나는 여기서 버스 타고 약 30분 떨어진 크라이스트 처지에 다녀왔다)  

    위치는 매우 만족했다. 

     

    호텔 룸

     

     

    유럽에서 오래된 호텔을 많이 봐서 그런지 이 정도면 모던하고 세련된 편이다.  

    화장실 수압도 괜찮고 냄새도 안 나고.. 어메니티는 그닥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전체적인 가구 디자인이나 타일, 벽지 등은 다 괜찮은데...

    벽에 걸린 SEASIDE 점프하는 그림이 격을 좀 떨어뜨리는 느낌이랄까 ㅎㅎㅎ

     

     

    조식 (Breakfast)

     

     

    코로나 시기에 숙박을 해서 그런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조식이 기대한 것보다 너무 베이직했다.

    겨우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구색을 맞출 수 있을 정도의 음식 가짓수만 나왔고, 퀄리티는 흠....

    내가 대충 만든 그런 맛? ㅎㅎ훌륭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ㅎㅎㅎ

    몇 가지 안 되는 과일은 맛이 없었고, 스크램블 에그는 다 식은 듯했다.

     


    숙박 둘째 날부터는 코로나 규율이 강화되어서 그런지, 직원들이 음식을 주문, 날라주는 시스템만 허용했다. 

    이 때문에 커피를 늦게 갖다 줘서 짜증이 난 투숙객도 있었고, 주문한대로 음식이 나오지 않아 돌려보내는 사람도 있었다.

    신랑도 주문하지 않은 구운 토마토를 갖다줘서 뭐잉? 했는데 다들 바빠 보여 그냥 먹었다는 ㅎㅎ

    달라진 룰에 적응을 못해서 허둥지둥하는 것 같아 안쓰러워 보였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길 바란다. 

     

    스파 (수영장/자쿠지)

     

     

    여름인데 물에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한 설움 때문에 스파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을 찾은 것도 힐튼을 예약한 이유 중 하나다.

    나는 수영보다는 자쿠지에서 물 마사지받는 걸 좋아해서 자쿠지 시설이 있는 곳을 선호한다.

    힐튼 자쿠지가 아쉬웠던 건 수영장 물과 자쿠지 물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쿠지 물의 온도가 많이 뜨겁지 않아 오랜 시간 앉아 있을 수 없다. (일부러 그런 거겠지 ㅎㅎㅎ)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 자쿠지는 하루 1시간만 사용할 수 있었고, 

    그날 오전이나 하루 전날에 스파 데스크에 미리 예약해야만 입장이 가능했다. 

    예약제로 좋은 것은 수영장 이용객이 동시간대에 맥시멈 6-7명 정도여서 안심되긴 했다.  

     


    조식이 조금 개선되었다면 전체적으로 재방문 의사가 있다.

    (먹을 거에 목숨거는 뇨자 ㅎㅎ)

     

    호텔 금액은 그 당시엔 여러 예약 사이트보다 힐튼 호텔의 Hilton honours 멤버십 금액이 10파운드/박 정도 싸서 

    멤버십 무료 가입 후 힐튼 호텔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했다. 

    www.hilton.com/en/hotels/bohtmhi-hilton-bournem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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