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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churchof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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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둘만의 웨딩 준비연애 결혼 육아 이야기 2021. 5. 9. 00:10
2014년 겨울 크리스마스, 신랑은 내게 프로포즈를 했고, 나는 'Yes'를 했다. 그 이후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이것저것 강구했는데 비자가 가장 큰 문제였다. 내가 영국에서 장기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취업 비자나 배우자 비자가 있어야 했다. 우선은 비용 절약을 위해, 당시 내가 근무하던 회사의 영국 지점에 지원해서 취업 비자 스폰서십을 받을 수 있게 협의했다. 처음엔 잘 되어가는 듯했으나 갑자기 영국 지점에 정리해고 바람이 불면서 스폰서십도 무산되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 돈 들여 배우자 비자를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 배우자 비자 신청을 위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 중 하나는 결혼 증명서(혼인 신고서)이다. 결혼 증명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영국이나 한국, 두 군데 중 한 곳에서 신청하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