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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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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도 봄이, 아니 여름이 왔다!영국 생활 2021. 6. 2. 02:16
기나긴 추위가 지나고, 영국에도 드디어 재킷을 벗을 수 있는 봄이 왔다. 주말부터 날씨가 19도 20도가 되더니 어제는 23도, 오늘은 24도까지! 한 주만에 겨울에서 봄, 그리고 순식간에 초여름이 된 기분이다. 영국은 20도만 넘어가도 햇빛이 매우 강렬해서 따갑게 느껴질 정도다. 습하지가 않아서 그늘에 가면 서늘하게 느껴지지만 습하지 않은 게 어디인가! 덕분에 불쾌지수는 높지 않아 서늘하면 햇빛에 갔다가, 더우면 그늘에 가서 잠깐 쉬면 된다. 긴 겨울에다가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만 갖혀 있던 많은 영국인들이 이번 주말을 계기로 엄청나게 밖으로 몰려 나왔다. 뱅크 홀리데이에다 하프텀(짧은 학교 방학)까지 끼인 이번 주는 어딜가나 피크(Peak)이다. 나도 주말에 리버풀(Livepool)에서 신나게 놀다가 ..